짚라인체험장 설치사업과 관련, 거제시와 덕포마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덕포마을 짚라인체험장은 5월30일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항하고 있는 반면, 시가 추진 중이던 거제자연휴양림 짚라인체험장은 아직까지 계획 단계에만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짚라인체험장 설치사업은 지난해 말, 시와 덕포마을 두 곳에서 시작했다. 전문가와 아마추어의 대결(?)인지라
거제대교 개통식이 보름가량 남았다. 오는 5일 거가대교 개통 기념 마라톤 대회가 펼쳐진다. 그러나 다리 개통을 앞두고 열리는 기념행사에 대해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전마협은 행사를 한 달 앞둔 상황에서 마라톤 구간이 변경될 수 있다는 공지를 띄우고 날짜를 변경했다. '거가대교 개통기념 2010 국제 마라톤대회'라는 그럴듯한 이름으로 포장했지만 행사 진
거제시의회는 시민을 대신해 행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기관이다.그 감시와 견제의 역할을 잘하고 있는지 현장을 찾아 평가하고 속속들이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또한 언론이다.이같은 언론의 역할이 오히려 의회 스스로에 의해 차단당했다면. 그래서 그들이 제대로 일을 하고 있는지를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데 장애가 초래돼 시민들의 당연한 알권리가 침해받았다
거제 관광 산업이 진짜 위기를 맞고 있다. 관광도시로서의 주요 지표인 관광객 수에 있어 통영에 못 미치고 있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그러나 올 1-2 분기(1월부터 6월 통계)엔 남해, 사천, 김해 등에도 밀리면서 경남 20개시 군 중 9위에 머물렀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 충격이다. 이 기간 거제를 찾은 관광객 수는 170만 903명. 같은 기간 동안
거제문화예술회관 관장 최종 후보 2명의 명단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이는 문화예술단체 등의 신상공개 요구에도 ‘공개하지 않는다’는 시 입장과 달리 면접심사 이후 최종 후보자 2명을 가려낸 직후 ‘유출’된 것이기에 논란이 된다.서류심사를 통과한 10명의 후보자들에 대한 면접 심사가 있은 지난 27일 늦은 오
거제시 자원봉사센터 ‘비리 고발’ 사건이 일주일을 넘어서면서 거제시 감사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사건은 지난 12일 자원봉사센터에서 ‘부당 해고를 당했다’며 정모씨가 문제 제기를 하면서 불거졌다.정씨는 “자원봉사센터는 운영 과정서 소위 ‘카드깡’을 통해 사업비 등을 빼돌렸으며,
결선 투표도 없었다. 오랜 시간 정회하는 파행도 없었다. 원 구성은 별 탈 없이 마무리됐다. 하지만 개운치 않은 씁쓸함은 여전했다.제6대 거제시의회는 한나라당의 절대 강세 속에 진보신당이 체면치레를 한 상황으로 원 구성을 끝냈다. 여야의 대립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도의회와 의장 선출 등을 두고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일부 시군 의회와는 사뭇 대조적인 모습이
제6대 거제시의회 전반기 의장 선출을 둘러싸고 한나라당 의원들과 비한나라당 의원들간의 마찰이 여전하다. 말 그대로 ‘자리 싸움’ 때문에 개원을 하루 앞둔 6일 현재까지도 양측은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 그 때문에 주위에서는 6대 시의회가 개원 첫날부터 파행을 겪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는 경남도의회의 모습과 다르지
2014년부터 초,중,고교생의 학습량을 20% 줄이고 창의, 인성교육을 강화하겠다는 교과부의 발표가 무색하다. 일선 교육현장에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로 인해 공교육의 의미까지 퇴색시키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학업성취도 평가는 학습이 잘 되고 있는지, 학업 수준을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들이 얼마나 되는지를 알기 위해 치르는 시험이다. 일종의
컬처(Culture)는 문화를 뜻하는 영어단어다. 라틴어에서 유래한 이 단어는 '땅을 비옥하게 하는 작업'을 뜻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보통 '정신을 비옥하게 하는 작업'으로 그 의미가 확대됐다.19세기 이전까지 문화는 소위 있는 사람들의 것으로 개개인의 교양의 영역에 가까웠다. 문학, 연극, 미술, 음악, 무용과 같은 문화예술에 대해 '아는 만큼
지방선거, 특히 시장 선거가 혼탁하다. 정책대결, 인물대결은 이미 사라졌다. ‘돈 공천 장사’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지만 후보들간의 공방으로 번지면서 그 파괴력이 크게 완화됐다. 선거판에 의례히 있을 수 있는 공방 수준으로 말이다.따라서 무엇이 진실인지 유권자들은 극도로 혼란스러워 하는 상황까지 초래됐다. 검찰의 조사결과를 기다리자며
최근 들어 언론의 자유가 넘쳐난다는 말을 많이 듣게 된다. 하지만 저널리즘의 붕괴 또는 미디어산업의 위기라는 말도 그만큼이나 많이 들을 수 있다. 수없이 많은 형태의 새로운 매체가 속속 등장하고 그들이 벌이는 끝없는 경쟁이 시장 질서를 파괴하고 있기 때문이다. 거제도 예외는 아니다. 온라인 매체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 자신들의 몫을 얻어내기 위해 혈안이 돼
칠진농악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안타까운 현실을 우리는 접하고 있다.시 문화행정이 도대체 무엇을 생각하고 있고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도대체 이해할 수 없다.
차가운 겨울날씨가 오히려 반가운 요즘이다. 전반적 기온 상승으로 계절구분이 점점 희미해지고 있는데 대한 안타까움이리라. 또한 추운 겨울속에서도 희망과 열정으로 스스로 온기를 만들며 추위를 이겨내 온 나름의 추억때문이기도 하리라. 그러나 이같은 겨울 감상이 낭만적 사치로 비췰까봐 조심스러워진다. 5년이라는 긴 고통의 시간은 그 어느 추운 겨울보다 더 춥고 힘
‘창의력’이라는 단어는 학부모들에게 특별하다. 우리아이를 천재로 키우고 싶어하는 모든 부모들의 마음이 ‘창의력 신장’이라는 한마디에 농축돼 있는 것만 같다. 교육계에서도 학생들의 창의력을 키우는 것이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고 말한다. 기업 등에서도 마찬가지다. 지난 8월 열린 ‘2009 대한민
대학 초년병 시절. 타지에서 지역선배들과의 만남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었다. 소주잔을 기울이다 흥이 오르면 노래방으로 몰려갔다. 시작은 달랐지만 마지막은 늘 한결같았다.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광야에서’가 끝 곡이었다. 이 노래의 가사 한 부분을 개사해서 불렀다. ‘해뜨는 동해에서 해지는 서해까지/뜨
국도대체우회도로의 준공시기 논란이 재점화되면서 국도대체우회도로의 조기개통여부가 주요 이슈로 또다시 부각됐다.내년 시장선거 한나라당 공천을 노리고 있는 전 건설교통부 도로국장 유승화(대한건설협회부회장)씨의 보도자료에 따른 것이었다. 그는 지난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상동-신현(3공구)은 거가대교가 완공되는 시점인 2010년 12월에 맞추어 완공하는
김한겸시장이 모처럼 시청 브리핑룸에 나타났다. 현안에 대해 직접 설명을 하고자 함이었다. 8일 김시장은 신종플루 감염 우려로 인한 시민의 날 행사 취소, 슈퍼모델대회의 불가피성, 고현항재개발 사업 등 시민들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사안들에 대해 차분히 설명을 이어나갔다.실과장들이 하는 브리핑이 아니라 시장이 직접 하는 브리핑이었기에 참석한 기자들은 더욱
최근 전국을 기준으로 하는 각종 통계에서 거제시가 전국 상위에 랭크되는 사례가 더러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다. 그러나 주로 안 좋은 쪽으로라는게 문제다. 교통사고 다발지역이 그렇고 상 받는데 예산을 많이 지출한 순위가 그렇다.거제시는 각종 수상을 하면서 응모비, 접수비, 참가비, 홍보비, 언론 광고비 등의 명목으로 2007년, 2008년 2년간 1억3,0
비정규직보호법 시행일이 지난 7월1일자로 지났지만 법 개정 논란이 일면서 혼란스러워지고 있다.법 취지대로 당장 시행해야 한다는 쪽과 ‘비정규직의 대량 실업’을 명분으로 일정기간 유예를 주장하는 쪽이 한 치의 양보없이 맞물리고 있는 형국이다.“계약기간 2년이 지난 비정규직들을 정규직으로 전환시키고 이를 위해 예산을 지원해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