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보직제 전문성 부족 부추긴다

김정자 의원은 공무원 순환보직제와 관련, 전보범위를 현행보다 축소하고 정책부서와 일반부서 간 전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10일 5분자유발언을 통해 “현재 거제시의 인사운용은 지나치게 잦은 순환보직과 전보시 전문성에 대한 고려가 결여돼 책임성 저하와 비현실적 계획 남발, 업무처리 지연·회피 등의 문제점을 낳고 있다”며 “순환보직 관행을 줄이기 위해서는 공직분류제를 계급제에서 직위분류제로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업무의 성격 및 전문성을 고려해 전보범위를 축소해야 한다”면서 “인사운용의 경직성을 야기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전보제한을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거창군과 통영·순천·춘천·양주시 등 많은 자치단체에서 기피·격무부서 근무자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해 시행하며 업무효율성 제고에 나서고 있다”면서 “‘격무부서 기피현상’을 개선하고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을 우대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현재 시행하고 있는 격무부서 인센티브제도를 좀 더 보완, 공무원의 사기를 높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청소년 문제해결 근본대책 필요

박명옥 의원은 지난 10일 열린 제122회 거제시의회임시회 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청소년 문제해결을 위한 근본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박 의원은 “해바라기 청소년연구센터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거제시는 경남 20개 시·군중 가정결손율과 청소년 범죄율, 미성년자 성매매율이 가장 높다고 발표한 적이 있다”면서 “지속적인 재정지원과 상담활동, 나아가 문제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최근에는 타 지방에서 원정까지 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면서 저녁시간 학원을 마치고 귀가하는 학생들에게 접근, 금품을 갈취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과 예방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지금 우리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는 우리 기성세대의 책임”이라면서 “정기적인 설문 조사를 통해 청소년이 겪고 있는 문제점과 현실적 고민들을 상담하고 해결할 때 자살과 학교폭력, 청소년 성범죄나 청소년 성매매 등을 근절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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