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론조사 결과 변광용 후보 48.3%, 서일준 후보 40.9%, 김범준 후보 3.8% 순 
비례대표 국민의미래 32.7% 선두, 민주연합 23.8%, 조국혁신당 21.3% 뒤이어

 

27일 발표된 MBC경남 의뢰 KSOI 여론조사 결과, 거제시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가 48.3%,  국민의힘 서일준후보가 40.9%, 개혁신당 김범준 후보가 3.8%를 기록했다.(출처 : MBC경남)
27일 발표된 MBC경남 의뢰 KSOI 여론조사 결과, 거제시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가 48.3%,  국민의힘 서일준후보가 40.9%, 개혁신당 김범준 후보가 3.8%를 기록했다.(출처 : MBC경남)

오는 4·10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MBC경남이 거제시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공식 선거운동기간 시작 하루 전인 27일 저녁 발표돼 본격적인 선거운동 전 분위기를 예측해 볼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가 48.3%로 국민의힘 서일준 후보(40.9%)를  오차범위 내 앞서고 있으며 개혁신당 김범준 후보는 3.8%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앞서 세 번의 지역방송사 여론조사에서 서일준 후보가 계속 앞서 왔던 결과와 달리 변광용 후보가 처음으로 7.4%포인트 차이로 앞선 결과다.

27일 발표된 MBC경남 의뢰 KSOI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 여론조사 결과.(출처 : MBC경남)​​​​​​​
27일 발표된 MBC경남 의뢰 KSOI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 여론조사 결과.(출처 : MBC경남)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측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가 앞서 조사된 여론조사와 다른 점은 거제지역 선거에 중요한 유권자 층인 노동자층의 표본 채집이 증가함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면서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안주하기보다 좀 더 겸손한 자세로 남은 선거운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가 앞서 진행된 3번의 여론조사 결과와 확연히 다른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신뢰할 순 없지만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반면교사 삼아 더 열심히 선거운동을 펼치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번 여론조사 표본 채집에 노동자층의 표본이 증가했다 하더라도 짧은 기간 16%가 넘는 지지층 변동이 생겼다는 결과를 온전히 신뢰하는 데 무리가 있어 보인다”면서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더 열심히 하라는 시민의 뜻으로 여기고 더욱 열심히 선거운동에 임하겠다”고 했다. 

각 정당 후보자별 여론조사 결과와 달리 비례대표 투표에서는 '국민의미래'가 32.7%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이 각각 23.8%, 21.3%로 그 뒤를 이었다. 이는 거제지역에서도 조국 신당 등 새로운 정치에 대해 기대하는 시민이 적잖다는 것을 의미한다. 

거제시민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인 반응이 39.4%인 반면, 부정적인 평가가 56.5%로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했다. 

(출처 : MBC경남)​​​​​​​
(출처 : MBC경남)

이번 여론 조사결과에 대해 시민 A씨는 “앞서 3번의 여론조사에서 서일준 후보가 앞섰고 이번 여론조사에는 변광용 후보가 앞서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는데  남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후보들 간의 치열한 경쟁과 함께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떻게 움직일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번 야론조사는 MBC경남이 케이에스오아이 주식회사(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경상남도 거제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무선 ARS 100% 무선전화번호 가상번호 비율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사항은 MBC경남​​​​​​​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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