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의용소방대의 날을 맞아 의용소방대원의 자긍심 고취 및 사기진작과 화합을 위한 기념식과 배우고 익힌 기능을 뽐내는 거제소방서(서장 전수진) 의용소방대 기능경연대회가 지난 19일 남부면 생활체육시설 보조 운동장에서 열렸다.

제3회 의용소방대의 날을 맞아 의용소방대원의 자긍심 고취 및 사기진작과 화합을 위한 이날 기념식과 기능경연대회는 대원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기능을 뽐냈다.

면 동별 의용소방대 4명의 대원이 한 조가 돼 소방호스를 이용한 화재진압 경기와 2인이 참여한 심폐소생술 경연이 펼쳐졌다.

4인조 화재진압 경연에서는 1위 옥포 의용소방대, 2위 신현 의용소방대, 3위 장승포 의용소방대가 차지했다. 또 심폐소생술 경연에서는 1위 남부면 여성의용소방대, 2위 장승포 여성의용소방대, 3위 옥포 여성의용소방대가 수상했다.

이어 전평선 거제여성의용소방대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기념식에서 전수진 거제소방서장은 “주야를 가리지 않고 화재 현장에서 소방공무원과 함께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의소대 대원들의 숭고한 봉사와 헌신이 고개가 절로 숙여지고 매우 자랑스럽다”고 치하했다.

이어 전기풍 도의원은 “예산 부족으로 기념식과 기술경연대회가 한날 치러야 하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내년에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예산이 늘어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축사했다.

기념식에 이어 의용소방대 400여명이 함께 장기자랑과 행운권 추첨 등 모처럼 현장에서 쌓인 피로를 해소하는 오락 시간을 보냈다. 

한편 제3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 유공 포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헹정안전부 장관 포상 신채영(하청면 여대 대장), 소방청장 포상 김우식(장승포 남대 데장)·김종국(장목면 남대 대장), 경남도지사 포상 박조훈(일운면 남대 대장)·원영민 (동부면 남대 대장), 거제소방서장포상 류일현(신현 남대 대장)·이효숙(수양 지역 대장)·이종숙(연초면 여대 대장)·정치환(거제면 남대 대장)·송감순(둔덕면 여대 대장)·김윤승(둔덕 남대 대장)·추장명(사등면 남대 대장)·김주희(납무면 여대 부대장)이성희·(하청면 여대 총무부장)·김민숙(장목면 여대 방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