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경제관광위원회(위원장 이태열)는 오는 7월 개관 예정인 고현동 소재 거제반다비체육센터 준공 전 현장을 찾아 점검을 실시했다.

2019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사업’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차별 없이 함께하고 지역 내 균형적인 체육발전 도모를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거제시민들도 관심이 높다.

현장을 확인한 위원들은 △각 시설 출입구 자동문 교체 요청 △화장실 출입구 미설치 문제 △계단 손잡이 마감 부분 미흡 △옥상 배수구 설치 개수 부족 △환기시설 부족 △수영장 내부 시설 등을 지적하며 시정을 요구했다.

특히 장애인단체 대표는 비장애인 관점에서 놓칠 수 있는 부분들을 최대한 파악해 주 이용자인 장애인 의견을 반영해 개선안을 촘촘히 수정·보완할 것을 요청했다.

경제관광위원회 위원들은“추후 거제시 발주 공사에 대한 지속적 현장점검으로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의회에서 확인해 나갈 것”이라며 “장애인이 편리하고 자유롭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체육시설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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