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구 파손된채 그대로 방치실족 차량사고 빈발

창간 34주년을 기념해 1989년 창간호부터 인터넷신문이 없었던 2006년 5월까지 보도된 기사(지역역사) 중 독자들의 관심이 높았고 중요한 기사를 인터넷에 업로드합니다. 이는 과거와 현재를 이어 거제지역 발전을 위한 역사적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입니다. 1989년부터 발행된 과거 기사를 톺아보시고 거제역사를 알아가십시오.  - 편집자 주

거제신문DB
거제신문DB

고현만매립지일대 하수구뚜껑 수백여개가 파손된 채 그대로 방치돼 실족사고 및 차량파손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거제신문DB
거제신문DB

11일 고려, 화인, 신우성아파트 1000여명의 주민들에 따르면 아파트에 인접한 하수구 뚜껑 붕괴상태가 심각해 어린이들은 물론 밤늦게 귀가하는 취객들의 실족사고와 차량사고가 연일 속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사고는 최근들어 놀이공간이 없어 매립지를 놀이터 삼아 몰려드는 수백명의 어린이들 중 하루 2∼3명이 하수구 구멍에 빠져 다치는 등 한달사이 70∼80여명이 실족사고를 당하고 있다.

또한 야간운행차량의 경우 한달에 5여건씩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 지난달 25일 밤 11시쯤 경남1추25XX 프라이드차가 이곳를 지나다 뚜껑없는 하수구에 바퀴가 빠져 30여만원의 수리비가 들었다.

지난달 26일에도 오토바이를 타고가던 윤모씨(29)가 마주 오던 차량을 피하려고 하수구쪽으로 핸들을 꺾다가 하수구에 빠져 전치2주의 부상을 입는 등 한달에 10여건이상의 차량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현재 고현만 매립지일대 파손된 하수구는 고려아파트에서 어촌지도소에 이르는 300여m 도로에 32곳, 화인아파트 앞 20여곳 신우성 아파트일대 7∼8군데등 200여곳에 하수구뚜껑이 없어진 상태이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