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오는 15일까지 조사서 발송 마무리

창간 34주년을 기념해 1989년 창간호부터 인터넷신문이 없었던 2006년 5월까지 보도된 기사(지역역사) 중 독자들의 관심이 높았고 중요한 기사를 인터넷에 업로드합니다. 이는 과거와 현재를 이어 거제지역 발전을 위한 역사적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입니다. 1989년부터 발행된 과거 기사를 톺아보시고 거제역사를 알아가십시오.  - 편집자 주

거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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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통합과 관련 부재자 투표형식의 '주민의견조사서' 발송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통합가능여부에 대한 거제도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시·군통합문제를 놓고 각 사회단체들도 잇따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나서 찬반논의가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11일 현재 장승포시 거제군은 시·군통합추진 일정에 따라 오는 5월20일 이내에 열리게 될 시·군의회의 의견수렴에 앞서 '주민의견 조사서'발송에 따른 읍·면·동단위별·가구별 일련번호 부여와 함께 발송작업에 나서고 있다.

시·군관계자는 '주민의견조사'대상은 지난 3월에 실시한 주민등록 실태파악 자료를 기준으로 시 1만5098가구 군 2만6344가구에 발송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내 통합대상 15개 시·군에 속한 장승포시·거제군은 정부의 행정구역 개편안이 발표된 직후부터 시·군통합의 찬·반논란이 계속되고 있으나 최근 거제군 번영협의회, 거제청년회의소, 대우조선 거제인연합회 등 22개 단체에서 거제도는 하나이어야 한다는 통합지지 성명서를 발표하고 나서 새로운 극면을 보이고 있다.

이들 단체들은 성명서를 통해 지역민의 결속과 균형적인 거제도 발전을 위해 시·군통합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시·군통합반대 대책위의 이름으로 배포된 유인물에는 정부와 행정이 대다수 시민이 통합을 반대하면 통합을 하지 않겠다고한 내용을 들어 통합을 할 경우 기존 장승포시의 시세가 축소될 것이라는 등의 이유로 반대입장을 밝히고 있어 시·군통합문제는 주민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판가름날 전망이다.

한편 시·군은 '주민의견조사'에 앞서 오는 15일 옥포관광호텔 연회실에서 경남도가 주관하는 지역주민여론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의회의원, 각급사회단체장, 통, 반장, 이장 등 지도급인사들에게 지역발전 비전제시, 역사문화의 동질성을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자유의견을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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