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2024년 함경남도 도정보고회’서 명예도민증 받아
흥남철수기념사업회 거제지회장 및 흥남철수평화문학상 등 공로

지난 27일 김동성 거제신문 대표가  ‘함경남도 명예도민증’을 수여받고 있다. @거제신문
지난 27일 김동성 거제신문 대표가  ‘함경남도 명예도민증’을 수여받고 있다. @거제신문

김동성 거제신문 대표가 ‘함경남도 명예도민증’을 받았다.

지난 27일 오후 2시 서울시 종로구 이북5도청 5층 평화강당에서 열린 ‘2024년 함경남도 도정보고회’에서 손양영 함경남도지사가 김 대표 외 13명에게 명예도민증을 수여했다.

‘함경남도 명예도민증’은 함경남도의 발전에 남긴 업적을 새기고, 함경남도를 잊지말아달라는 의미로 전달된다.

(사)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이하 흥철사) 거제지회장을 맡고 있는 김 대표는 흥철사 장학금이 거제지역 대학생에게 전달되도록 했으며, 흥남철수작전에 대한 연구와 거제시민들의 관용 및 포용정신을 재조명해 거제관광의 모티브로 삼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27일 ‘함경남도 명예도민증’을 받은 후 기념촬영 모습. @거제신문
지난 27일 ‘함경남도 명예도민증’을 받은 후 기념촬영 모습. @거제신문

또 거암문화재단과 거제신문이 22년째 열고 있는 ‘거제평화문학상 공모전’도 김 대표의 의지와 노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명예도민증을 받은 김 대표는 “저는 이북 피난민이 아니고 거제땅에 500년 선조를 둔 거제토박이다”면서 “거제와 함남의 공동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흥철사 회원들은 "우리 마음의 고향은 거제인데 김 대표 마음의 고향은 함남하라"고 말하며 축하했다.

손양영 함남지사는 “자유를 찾아온 함남인은 열심히 살아남았고 남한 각지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명예도민들도 ‘함께 가는 함남, 한마음 함남’에 함께 해달라”고 부탁했다.

손 지사는 흥남철수작전 당시 메르디스 빅토리호에서 태어난 5명중 첫째로 ‘김치1’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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