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거제시 가조도 북방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모터보터. @창원해경 제공
지난 11일 거제시 가조도 북방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모터보터. @창원해경 제공

창원해양경찰서는 지난 설 명절 연휴기간 이틀동안 기관고장이 발생한 모터보트와 어선을 차례로 구조했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지난 11일 거제시 가조도 북방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모터보트 승선원 2명이 무사히 구조됐다고 밝혔다.

마산 진동항에서 출항한 후 기관 고장을 겪은 모터보트는 신속한 신고와 빠른 대응으로 가조도 신교항으로 예인됐다.

지난 10일 고성군 법동항 인근 해상에서 기관고장이 발생한 어선. @창원해경 제공
지난 10일 고성군 법동항 인근 해상에서 기관고장이 발생한 어선. @창원해경 제공

또 지난 10일 고성군 법동항 인근 해상에서 기관고장이 발생한 어선의 승선원 2명도 안전하게 구조됐다. 신고는 어선에 있는 ‘V-PASS(SOS버튼)’ 조난버튼을 눌러 창원해경이 긴급 출동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어선이나 동력수상레저기구를 이용할 때는 출항 전 기관 부품 점검의 중요하다”며 “긴급상황 시 전화 외에도 SOS 버튼이나 해(海)로드 앱을 활용한 신고를 해달라. 이러한 디지털 도구들은 해상에서의 안전을 크게 향상시키며, 승선원들의 신속한 구조를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 V-PASS (SOS 버튼) : 위급 상황 시 V-PASS 오른쪽 상단의 적색커버를 열고 조난 버튼을 누르면 SOS 신호가 즉시 송신됨

※ 해(海)로드 앱 : 항법장비를 갖추지 못한 소형어선이나 레저선박 이용자 등의 안전을 위해 2014년 8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스마트폰 앱이다. 긴급 구조요청 기능과 바닷길 안내 기능(항해보조)은 물론 해양기상정보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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