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부터 현대까지, 거제문화원이 펼치는 거제 지역사의 재발견

최근 거제문화원(원장 윤일광) 지역사연구소(소장 김의부)가 고대부터 현대까지 거제 지역사를 정리한 ‘거제 역사의 남겨진 이야기’의 표지 사진 
최근 거제문화원(원장 윤일광) 지역사연구소(소장 김의부)가 고대부터 현대까지 거제 지역사를 정리한 ‘거제 역사의 남겨진 이야기’의 표지 사진 

거제문화원(원장 윤일광) 지역사연구소(소장 김의부)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거제 지역사를 정리한 ‘거제 역사의 남겨진 이야기’를 발간했다. 

거제인이라면 알아야 할 거제 역사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이번 책은 시대별 거제 지역사를 30페이지 분량의 연표로 자세히 풀어내는 것을 시작으로 239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거제 지역사를 담아냈다. 

거제문화원 지역사연구소 위원 15명이 참여한 ‘거제 역사의 남겨진 이야기’는 모두 38편의 주제별 지역사가 정리돼 있다. 

‘거제 역사의 남겨진 이야기’에 담긴 주제별 지역사 중 △거제도에는 언제부터 사람이 살았을까? △청동기문화 거제도에 꽃피웠다 △독로(盧)에서 거제(巨濟)까지 거제 지명 변천사 △가야시대 가야연맹체와 독로국(瀆盧國) △고깔 쓴 토우가 발견된 아주동고분군(鵝州洞古墳群) 등은 거제지역의 선사 및 고대사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이어 △거제둔덕기성과 고려왕 의종 이야기 △고려시대 거제현의 토착세력 성씨 이야기 △삼별초와 거제도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 △고려시대 섬을 비워야 했던 공도정책(空島政策) △고려 왕족들의 거제도 유배, 그 이후는? △수장된 고려 왕족들을 위한 견암사 수륙재(水陸齋) 등은 고려시대 거제의 역사를 담았다. 

‘거제 역사의 남겨진 이야기’에서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는 조선시대 거제지역의 역사는 △151년 만에 선조의 땅으로 돌아오다 △거제의 읍기를 수월에서 사등으로 옮기다 △거제의 중심 고현동의 역사 △조선 전기 일본의 침략과 하청전투 △조선 수군의 기쁨 옥포해전 그리고 거제는? △옥포해전 출전 경로와 송미포(松浦)는 어디일까? △임진왜란 거제 의병의 넋이 깃든 거제읍성 고현성(古城) △조선 수군의 영광 견내량해전(한산도대첩) △한산도는 옛 거제 땅이었다 △임진왜란과 거제의 왜성 △조선 수군의 눈물 칠천량해전 △임진왜란 시 공을 세운 거제 선무원종공신 22인 △거제 현령(縣令) 이야기 △조선시대 거제부사(府使) 이야기

△거제도에서 보이는 섬 대마도 △상생(相生)한 표류인(漂流人)이야기 △시대별 변화되는 고지도(地圖) 속의 거제도 이야기 △거제 공교육의 뿌리! 향교(鄕校)의 역사 △거제도에 남은 삼도수군통제사비의 흔적 △최전방 거제의 통신수단 봉수대 이야기 △배의 변천사로 알아보는 거제 이야기 △비석에 새겨진 거제도 여인 이야기 △온 나라에 효의 귀감이 된 쌍효문(孝門) 이야기 등이다. 

마지막으로 거제지역의 현대사는 △남부면 근대 역사의 남겨진 문화유산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된 거제 현충시설 △항공사진으로 본 거제도 등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김의부 거제문화원 지역사연구소 소장은 “거제 역사의 남겨진 이야기는 거제문화원 지역사연구소 위원들이 거제역사를 바탕으로 역사문화유적지 현장 답사와 지역민의 지역사 이야기를 정리하고 개인의 경험 등을 포함시켜 재구성 했다”면서 “앞으로 거제문화원 지역사연구소는 거제 지역사를 발굴하고 연구자료를 정리해 거제인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높이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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