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제도 통해 우수학생 장학금 전달, 전문인력 양성 회사-지역민 win-win

▲ 지난 16일 대우조선과 거제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학생에게 장학증서 전달식이 열렸다.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이 미래의 조선해양산업을 이끌 우수 인재 육성과 대학 발전을 돕기 위한 거제대학 산학장학제도를 신설했다.

이를 위해 지난 16일 거제대학 본관에서 대우조선해양 김동각 경영지원총괄 부사장과 정지영 거제대학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0명의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 제도는 대우조선해양이 매 학기 학업성적과 성품이 우수한 학생들을 학교로부터 추천받아 장학금을 전달하는 제도로,  회사에서 채용 시 가산점도 줄 예정이다.

대우조선은 거제대학을 인수해 조선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재직직원에 대한 맞춤형 인재양성, 조선산업 R&D 구축이라는 큰 밑그림을 그리게 됐다.

지역민 역시 조선해양 분야의 명문대학으로 자리잡는 것은 물론 취업 기회 확대라는 측면에서 모두에게 득이 되는 윈-윈 사례로 평가 하고 있다.

지역 경제발전과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거제지역 내 유일한 대학이며 지역주민의 숙원 사업으로 설립된 거제대학을 인수, 지속적인 발전과 우수한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김동각 부사장은 “거제대학은 물론 대우조선해양의 발전의 기본바탕은 바로 인재”라며 “지난해 거제대학과 인연을 맺은 만큼 오늘을 시작으로 대학의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1989년 설립된 거제대학은 지난 2002년부터 교육부 평가, 조선 특성화 대학으로 지정됐으며, 이번 인수로 2015년 최우수 특화대학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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