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6년이 넘었다. 조선일보를 보다가 절독하고 거제신문으로 갈아탔다. 거제소식은 물론 기획·사진 등도 훌륭하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 거제 발전 소식이다. 개인택시를 운행 중인데 신문에 보도된 내용들을 손님에게 전해주고 의견을 나누기도 한다. 지난 1995년 일운면으로 이사왔는데 산책로가 잘돼 있고 주민들도 인정스러워 살기 좋다. 대명리조트 맞은편에 벌채와 포크레인 작업을 해 놓았던데 무엇이 들어서는지 궁금하다. 아주동과 지세포를 연결하는 일운터널 공사 계획도 있던데 어떻게 돼가는지 알려주면 좋겠다.

Q. 설날 어떻게 지내나 
= 타지에 사는 자녀가 집에 와 함께 지낼 것이다. 4년전 사별한 집사람을 보러 가족들과 거제추모의 집에 갈 계획이다. 시설 직원들이 늘 친절해 고맙다. 가지고 간 꽃을 책상 위 한곳에 모아 두는데 너무 비좁아 아쉽다. 명절은 찾아오는 가족이 많기 때문에 꽃을 모아 두는 책상을 넓게 마련해 주기 바란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독자가 보기 쉽도록 미담사례를 모아서 보도해 줘 좋았다. 택시운전을 하면서 이름을 밝히지 않은 숨은 봉사자 얘기를 많이 듣는데 우리 사회가 아직은 따뜻하다는 것을 느낀다. 이름을 밝히기를 꺼리는 숨은 봉사자 코너를 따로 마련해 팩트체크 후 보도해 주면 어떨런지. '보이지 않는 손'처럼 익명의 봉사자 미담을 많이 실어 선한 영향력이 커졌으면 좋겠다.

독자= 이성희(71·일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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