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부 73편, 시조의 깊이를 담은 신작 시집 

윤일광 시인의 시조집 '살아 있는 날'
윤일광 시인의 시조집 '살아 있는 날'

윤일광 시인(거제문화원장)이 최근 시조시집  『살아 있는 날(도서출판 경남)』 을 출간했다. 이번 작품집은 윤일광 시인의 깊이 있는 문학 세계와 시조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조시집 『살아 있는 날』은 시인의 풍부한 감성과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시조로 구성됐 다. 

4부 73편의 주옥같은 시편에는 각각의 계절과 거제의 아름다운 풍경, 일상 속의 소중한 순간들을 담고 있다.

제1부 ‘겨울 詩行抄’에서는 겨울의 척박함 속에서도 피어나는 생명의 아름다움을, 제2부 ‘畵帖片片’에서는 자연과 꽃에 대한 애정을, 제3부 ‘거제의 일지’에서는 거제도의 자연과 문화를 시조로 담아내며, 제4부 ‘항아리’에서는 일상의 순간들을 통해 삶의 의미를 성찰한다.

윤일광 시인은 1982년 월간 <교육자료>를 통해 문단에 데뷔한 이래,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문단에서 경남과 거제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시인의 작품은 일상에서 발견되는 아름다움과 인간의 내면을 섬세하게 발견해 표현하고 있다.

해설을 맡은 김복근 평론가(문학박사)는 “윤일광 시인의 시조시집 『살아 있는 날』은 어둠에 날을 세운 시인의 시조가 가진 포용력이 돋보이는 작품집”이라고 평했다.

한편 현재 거제문화원 원장으로 활동 중인 윤일광 시인은 거제신문 칼럼위원, 눌산 윤일광문예창작교실 운영, 거제문인협회 고문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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