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 전경
거제시청 전경

거제시 노동복지회관이 약 2년간의 리모델링 사업을 마치고 오는 2월1일 개관한다.

이 시설은 1995년 근로자가족복지관으로 설립돼 26년간 시민들을 위한 복지공간으로 활용돼 왔으며, 시대 흐름에 맞는 공간 재구성 요구와 시설 노후화에 따른 안전성 문제문제가 줄곧 대두돼 왔다.

이에 시는 2021년 산업통산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 포함 총사업비 43억원을 투입, 2022년부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노동복지회관은 부지면적 6,703㎡, 연면적 4,089.92㎡,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 규모로 확장됐다. 노동자와 지역주민들을 위한 노동단체 사무실, 교육실, 회의실, 운동실, 북카페, 전시 공간, 공유주방 등도 조성됐다.

시설관리는 민주노총 거제지역지부가 맡아 2025년 12월까지 운영한다.

거제시 관계자는 “노동복지회관 개관으로 노동자의 삶의 질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노동자와 지역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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