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한중문화예술 국제교류를 위해 거제시를 방문한 중국인 방문단. @거제시 제공
지난 14일 한중문화예술 국제교류를 위해 거제시를 방문한 중국인 방문단. @거제시 제공

거제시는 경상남도 상해사무소와 협력해 한중문화예술 국제교류를 위한 중국인 단체 방문단이 거제를 찾았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방문단은 중국 상해에 위치한 ‘한중정수문화교류원(韩中精髓文化交流院)(대표 고도경) 주관으로 중국의 차(茶) 전문가·문화예술 애호가·인플루언서 등 2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중국 예술작품 전시와 한국의 전통 차, 불교 문화 등을 체험하기 위해 3박 4일 일정으로 지난 11일 입국해 14일까지 경남 양산 통도사, 진주시 유등박물관·진주성, 하동군 쌍계사 차 시배지 등을 방문하면서 지난 13일과 14일 거제시를 방문했다. 

지난 14일 한중문화예술 국제교류를 위해 거제시를 방문한 중국인 방문단. @거제시 제공
지난 14일 한중문화예술 국제교류를 위해 거제시를 방문한 중국인 방문단. @거제시 제공

방문단은 지난 14일 거제시 장목면에 위치한 제인&꽃차 농장을 방문해 동백꽃차 만들기를 체험했다.

그들은 동백꽃을 직접 채취해 덖어서 만든 동백꽃차를 음미하고 동백꽃말·차 향 등을 중국 지인들에게 SNS로 홍보하기도 했다.  

고도경 대표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활기찬 도심지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거제와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추진하겠도록 노력하겠다”며 “거제시를 꼭 상해로 초청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옥치덕 거제시 관광과장은 “겨울에 화려하게 피어나는 붉은 동백처럼 오늘의 우호적인 만남을 시작으로 양국 간 문화‧관광 분야 교류가 더욱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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