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신현농협 수양동지점 대강당서 회원 등 100여명 참석

거제문인협회(회장 김삼석)는 지난 21일 신현농협 수양동지점 대강당에서 거제문학 43호 출판기념회 및 문학예술인의 밤을 열었다. 

거제문인협회 회원 및 각계 각층의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2023년 거제선상문학제 및 거제문협의 각종 문학예술행사에 도움을 준 시민에게 공로자를 수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공로패 수여자는 △거제문화예술과 주무관 심훈 △거제경찰서 시민명예경찰연합회 사무국장 윤천수 △거제시여성민방위기동대 장평동 대장 윤미장 △거제문인협회 김종원 이사 등이다.  

올해로 43번째 만들어진 거제문인협회 회원의 동인지인 ‘거제문학’은 김삼석 회장의 발간사에 이어 홍용희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디어문예창작학과 교수의 초대글 ‘시와 회화의 심미적 대화’를 수록했다. 

또 작고 문인 조명에는 옥문석 시인의 문학세계를 이성보 고문이 ‘향수병의 중증환자’라는 제목으로 생전 고향 거제에 지독한 사랑을 보였던 고인을 추억했다. 

대담은 김도원 거제문학 43집 편집위원장이 원순련 거제예총지회장에게 ‘거제예총 회장과 문화예술을 말하다’를 주제로 대화한 내용을 담았다. 

이번 거제문학 43집은 거제문인협회 회원의 시 74편, 시조 8편, 동시 2편, 수필 13편, 소설 1편, 구전동화 1편, 선상문학 특별 기고 1편 등 100편의 작품을 소개했다.

또 제61회 옥포대첩축제 기념백일장 작품, 거제문협 활동일지, 거제문협 역대 회장단 명단, 거제문인협회 주소록, 편집후기 등도 수록됐다.

김삼석 거제문인협회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영원을 추구하려면 예술을 하라는 말처럼 거제문인협회 회원들은 영원을 추구하고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는 연금술사이며 글을 쓴다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으면서 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한해를 마무리하는 계절 거제문협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회원 여러분, 그리고 김도원 편집장을 비롯한 편집위원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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