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2024년 국·도비 예산 4910억원 확보
전년 대비 701억원 늘어…도로망 확충·재해위험지 정비 등에 집중

거제시청 전경
거제시청 전경

거제시가 내년도 국‧도비 예산 4910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전년도 국·도비 예산 대비 701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시는 2024년 정부예산 확보 대상을 국도를 중심으로 한 관외 연결 도로망 확충과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재해위험지 정비사업에 중점을 뒀다. 

시는 거제~마산 국도건설(거제 육지부) 사업에 국회 예산심사과정의 50억원 신규 반영과 국지도 58호선 건설(송정IC~문동간)에 374억원을 확보해 관외 연결 도로망 구축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해위험지 정비사업은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 3개소 46억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7개소 34억원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2개소 36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7개소 32억원 등이다.

이외에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20억원 △아주 공영주차장 조성 20억원 △고현도시재생 뉴딜사업 40억원 △권역단위 거점개발 24억원 △어촌뉴딜 및 활력증진사업 3개소 63억원 등으로 지역경제 회복과 지역개발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정부의 건전재정운용 기조와 총지출 규모 축소 편성으로 국가예산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지역 국회의원과 경남도와의 공조체제를 유지하면서 하나의 팀으로 움직여 이번 정부예산 확보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거제 미래 100년의 성장동력 창출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이제부터는 2025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새로운 준비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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