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부터 충해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사용이 금지된다. @거제시청 제공
2024년 2월부터 충해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사용이 금지된다. @거제시청 제공

거제시는 2024년 2월부터 충해공원묘지에서 친환경 추모문화 확산을 위해 플라스틱 조화의 반입·판매를 금지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성묘객들이 많이 사용했던 플라스틱 조화는 혼합 재질로 만들어져 사용 후 소각 폐기된다. 문제는 소각 시에 미세먼지와 탄소가스 배출 등 환경오염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이에 '플라스틱조화 사용금지'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생화 판매를 확대하는 등 친환경 추모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재활용이 되지 않는 플라스틱 조화는 플라스틱 미세먼지 발생과 소각처리 시 탄소 배출 등으로 인한 대기오염으로 시민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이 크다”며 “생화 헌화를 통한 친환경 추모문화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설과 추석 등 명절에는 3000여명의 성묘객이 찾는 충해공원묘지는 거제시 연초면 천곡리에 위치한 공설묘지로, 매장된 유골수는 5600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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