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예총, 지난달 30일 일운면 황제의 길 시비동산서 제막식

지난달 30일 일운면 망치리 황제의 길 시비동산에서 석오 이용호 선생의 시비 제막실이 열렸다. @사진 거제예총
지난달 30일 일운면 망치리 황제의 길 시비동산에서 석오 이용호 선생의 시비 제막실이 열렸다. @사진 거제예총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거제지회(지회장 원순련)는 지난달 30일 일운면 망치리 황제의 길 시비동산에서 석오 이영호 선생의 업적을 추모하는 시비를 세우고 제막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선생의 가족과 문학지인들이 참석했으며 거제예총, 거제문협, 거제청마기념사업회 회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석오이영호 선생은 예술의 불모지인 거제시에 고등학교 교사로 발령받아 지난 1982년 거제문인협회를 설립해 초대회장을 역임하했다. 

석오 선생은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거제지회와 청마기념사업회를 설립하고 초대회장을 맡는 등 거제예술의 주춧돌을 놓았다.
석오 선생은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거제지회와 청마기념사업회를 설립하고 초대회장을 맡는 등 거제예술의 주춧돌을 놓았다.

또 1993년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거제지회를 설립해 초대회장을 지냈으며 지난 1996년 청마 유치환을 기리는 청마기념사업회를 설립해 초대회장을 맡는 등 거제예술의 주춧돌을 놓았다.

특히 석오 선생이 거제지역에 예술단체를 설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당시 예술에 대한 거제시와 거제시민들의 이해와 관심이 부족했던 시절이었기 때문이다. 

원순련 거제예총 지회장은 “석오 선생의 헌신으로 오늘날 거제시 예술의 꽃씨를 피우게 되었음에 감사하며 그 고마움을 표하는 행사를 갖게됐다”며 “오늘날 거제예술을 꽃피운 초석을 마련한 선생의 업적을 기억하기 위해 거제예총 회원들도 거제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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