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배근·콘크리트 강도 확인결과 부실시공 없음

무랑판 공법을 적용한 거제시내 민간아파트 4개 단지를 대상으로 한 안전점검 결과 모두 '이상없음'으로 판정됐다.

점검대상 아파트는 지하층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시공중인 1개 단지 및 준공된 아파트 3개 단지 등 총 4개 단지다.

국토부 지정 안전진단 전문기관이 먼저 설계도서의 적정성을 검토한 뒤, 거제시와 국토안전관리원 입회하에 비파괴방식으로 철근배근 상태와 콘크리트 압축강도 등을 측정해 구조적 안정성 여부를 확인했다. 

조사 완료 이후 국토안전관리원이 결과에 대한 검증 절차도 진행했다.

거제시에 따르면 이번 안전점검은 지난 4월 무량판 공법으로 시공한 인천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로 인해 보 없이 기둥으로 지탱하는 무량판 공법에 대한 불안감 확산을 해소하고 건축물 안전 강화를 위해 시행됐다.

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공사 초기 단계에서부터 구조검토를 강화하고, 품질향상 및 부실시공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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