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장목예술중학교(교장 박상욱) 유은비(2학년) 학생이 지난달 29일 창원문화원에서 열린 제6회 한글 환경백일장 공모전에서 경상남도교육감을 수상했다.

유은비 학생은 해양오염과 관련해 바다의 숨겨진 빛을 찾아 주자는 내용으로 '유영하는 빛을 찾아서'라는 시를 썼다.

이번 공모전은 디딤돌문학회가 주최하고 경남도·NBN내외뉴스통신·경남도교육청·창원교육지원·(사)새한국문학·경남예총·경남문협·농협마산지점이 후원했다.

디딤돌문학회는 이번 공모전 주제를 '우주로 쏘아올린 편지'로 정했다. 대기·수질·해양·토양오염과 지구가 아파하는 모든 환경오염 등에 대해 경남도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7월10일부터 9월10일까지 작품을 접수해 이날 시상식을 가졌다.

유은비 학생은 "시상식에서 내가 쓴 시를 낭독하게 돼 더욱 영광이었다"며 "학생들이 안 쓰는 전기는 꺼놓고 일회용품을 줄여 쓰는 등 자연환경 속의 숨겨진 깨끗한 빛을 찾아주는 활동을  함께 했으면 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상욱 교장은 "유은비 학생의 수상을 축하드린다"며 "우리 학생들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분리수거·재활용 등 깨끗한 환경을 위해 환경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목예술중은 학생들에게 남해안 계절별 해류를 이용한 기상자료 데이터 수집과 환경오염 줄이기 방법 토론·우리미역 채취하기 활동·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재활용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환경 보존 수업과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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