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 18일 거창문화센터 전시실, ‘쉴만한 물가’
여류 화가 특유의 섬세함 묻어난 사계절 수묵화 돋보여
거제한국화협회 회원으로 거제는 물론 거창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있는 향정 조영아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이 오는 14일 ~ 18일 거창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열린다.
거창문화재단의 ‘2023년 순수예술활성화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역량 있는 지역 순수 예술인들과 시민들이 작품을 공유하는 자리다.
조 작가의 이번 전시회 주제는 ‘힐링’이다. 조 작가는 전시회 제목인 ‘쉴만한 물가’처럼 최근 몇 년 동안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이 마음을 한국화를 감상하며 치유하고 여유를 가지길 기대하며 전시회를 기획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관람객과 만나는 조 작가의 작품은 △쉴만한 물가 △가을 운무 △깊은 계곡 산장 △홍매 △ 베롱나무 흐드러지게 핀 강가 △한여름의 계곡 △ 늦가을의 아침 △정자가 있는 계곡 △신록의 계곡 숲 △복사꽃 핀 언덕 △가을정취 △설경 △거북바위 △맑은 죽향 △하나님의 은혜 △자작나무 숲 △가을장마의 폭포 △홍포개소병대도 △서해갯벌에 내려앉은 운무 △쉴만한 물가2 △병꽃이 만발한 강가 △우리나라 꽃 무궁화 △우두산에 내려 앉은 운무 △초여름의 폭포 △매화 봄소식 △강가 여명 △묵난향기 △여름 산속 △학이 노니는 폭포 △새우들의 축제 △늦가을 큰비 온 뒤 폭포 △설산 △여름 폭포수 △능선의 아름다움 △협곡의 아름다움 △보혜산 운무 △철쭉 핀 봄동산 △화려한 만추 △고향 저수지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등 40여 편이다.
이번에 개인전에서 선보이는 조 작가의 한국화는 여류작가 특유의 섬세함과 계절감이 묻어난 산수화와 풍경화 등을 수묵화로 그려내 코로나 시절을 겪으면서 쌓이고 쌓인 스트레스로 우울증까지 겪고 있는 관람객의 마음을 치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조 작가의 작품 중 △늦가을 큰비 온 뒤 폭포 △학이 노니는 폭포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등의 작품은 거제면 농업개발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17회 거제섬꽃축제 문화예술전시장에서도 만날 수 있다.
조 작가는 “고향 거제를 떠나 거창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늘 고향을 사랑하고 그리워하고 있다”면서 “따뜻한 차 한잔하기 좋은 늦가을 코로나로 인해 지친 삶의 무게들이 ‘쉴만한 물가’로 와서 상처가 치유되고 진정한 휴식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 한국화협회, 대구 지산 서화연구회, 전주 솔뫼 화무원 회원인 조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부분 입선 4회 및 특선 1회, 충무공숭모서화 한국화 초대작가, 노벨재단 한국화 초대작가, 서화교육협회 한국화 초대작가, 남북통일 예술협회 문인화 추천작가, 서화교육협회 문인화 사범증 1급 취득, 한얼박물관 우수지도자상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