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면사무소나 농협 등에 비치된 것을 오래전부터 읽고 있었는데 거제를 좀 더 자세하게 알고자 3년전부터 구독해 읽고 있다. 

Q.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 인구문제다. 올해 동부면에 태어난 아이가 한 명도 없다. 동사모(동부면을 사랑하는 아지매들의 모임) 회장을 맡아 40∼50대 주부들과 동부면을 예쁘게 만들려고 벽화도 그리고 털고무신에 꽃을 그려 어르신들께 선물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농촌에 들어오는 사람은 없고 같이 활동하던 주부들도 직장을 구해 도시로 떠나고 있다. 40∼50대 아줌마들은 겉으로는 부유해 보이지만 문화와 소통에는 빈곤한 편이라 생각한다.  

Q. 독감이 유행한다. 건강비결은
= 학교·어린이집 등에서 한 명이 독감에 걸리면 모두가 걸리고 코로나 증상과 비슷해 심하게 앓아눕는다고 하더라. 옷을 자주 갈아입고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한다. 유자·생강·대추차 등을 따뜻하게 마시고 잠을 충분히 자는 것이 좋다. 채소와 생선 위주의 음식을 골고루 먹고 과식하지 않는 것도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다문화·저소득층·어르신에게 지원되는 혜택은 많지만 40∼50대 주부들을 위한 혜택은 없다. 특히 농촌에 있는 분들은 더욱 빈곤하다. 중·장년층을 위한 문화나 의료 등 복지혜택이 무엇인지 알려 달라. 아이는 태어나지 않고 빈집은 갈수록 늘어나 거제 인구가 줄어드는 것을 실감한다. 출산장려 정책과 인구수 등을 시민들이 실감할 수 있도록 자주 신문에 알려주기 바란다.              

독자= 양현주(57·동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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