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학생·지역 산업체 근로자 등 200여명 참석

지난 5일 거제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음악회. @거제대 제공

거제대학교(총장 허정석)는 지난 5일 대학 정보관 대강당에서 시민·학생들을 대상으로 작은음악회를 열었다.

‘여기, 음악이 흐른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지역 산업체 근로자와 거제시민·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힐링을 위해 무료로 진행됐다.

음악회는 김동찬 첼러리스트의 ‘트로이 메라이’와 ‘Time to say goodbye’를 시작으로 거제시 남성중창단과 거제소나무합창단 영화OST·대중음악 등으로 잔잔하면서도 때론 웅장한 면모를 보여줬다.

관람객들은 거제소나무합창단의 대중가요를 따라 부르며 박수로 장단을 맞추는 등 함께 즐겼다.

시민 A씨는 “더운 여름날씨에 지친 일상을 보내다가 이번 거제대에서 하는 음악회를 관람하면서 힐링의 시간이 됐다”며 “학생·아이·어르신 등 많은 시민들이 공연을 함께 즐겨 더욱 뜻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회복지과 B 학생은 “야간에 공부하는 만학도인데 일에 지치고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공연을 보고 즐기면서 학교에 오고 싶어졌다”며 “학교에서 계절마다 음악뿐만 아니라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작은 공연을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선사해줬으면 한다”고 희망을 전했다.

이종향 입학홍보처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지역민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었다”며 “거제대는 앞으로 성인학습자 교육과정 발굴과 시민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유일의 대학으로써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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