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민예총·거제시민연대, ‘2023 거제평화문화제’ 개최

지난 18일 오후 6시30분 거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앙대 김누리 교수의 ‘독일통일30년, 한반도 미래를 전망하다’ 주제 초청 특강 모습.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거제시민연대 제공
지난 18일 오후 6시30분 거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앙대 김누리 교수의 ‘독일통일30년, 한반도 미래를 전망하다’ 주제 초청 특강 모습.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거제시민연대 제공

사단법인 경남민예총 거제지부(거제민예총)와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거제시민연대는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제3회 거제평화문화제’를 진행했다.

지난 18일 오후 6시30분 거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중앙대 김누리 교수를 초청해 ‘독일통일30년, 한반도 미래를 전망하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평화와 통일 그리고 사회 시스템과 환경에 대한 인식변화와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길은 ‘내 삶과 가까이’ 있다”고 강연했다.

19일 오후 6시에는 독봉산웰빙공원에서 열린 평화통일거리콘서트 ‘평화의 노래, 통일의 춤을’ 공연.
19일 오후 6시에는 독봉산웰빙공원에서 열린 평화통일거리콘서트 ‘평화의 노래, 통일의 춤을’ 공연.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거제시민연대 제공

다음날인 19일 오후 6시에는 독봉산웰빙공원에서 노래패 ‘우리나라’의 평화통일거리콘서트 ‘평화의 노래, 통일의 춤을’ 공연이 열렸다.

‘우리나라’는 1999년 7월 첫 공연을 시작으로, 2000년 ‘우리나라 1집’부터 2023년 ‘촛불의 노래’ 등의 앨범을 발표하며 평화와 통일, 그리고 우리의 삶을 노래하는 노래패다. 

이번 공연에서는 비가 오는 가운데에도 100여명의 관객들이 찾은 가운데 평화를 함께 만들어 가자는 이야기를 담아 자신들의 노래와 ‘직녀에게’ ‘철망 앞에서’ ‘라구요’ 등을 불렀다.

거제시민연대 관계자는 “평화의 섬 거제에서 마련된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평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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