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생활민원의 신속한 처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해 1월 신설한 현장민원지원팀의 ‘척척 거제 시스템’이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시가 올해 상반기 생활민원을 접수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생활민원처리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운영전반에 대해 92%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 조사는 지난 7월 18일부터 7월 19일 양일간 생활민원을 접수한 507명 중 연락처가 기재된 136명을 대상으로 △신속·정확성 △대응성 △전반적인 만족도 3개 항목에 대해 1:1 전화조사로 진행됐다.

응답자 126명 중 77명이 ‘매우만족’, 26명이 ‘만족’, 13명이 ‘보통’으로 평가했고, 항목별로는 대응성(85%), 신속·정확성(80%), 전반적인 만족도(80%)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불만족인 항목은 신속·정확성(10.5%), 전반적인 만족도(8%), 대응성(5%) 순으로 조사됐다.

만족도 평가 주요사유로는 신속한 처리와 깔끔한 마무리, 지연사유 및 처리일정 통보, 직원들의 태도와 대응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불만족은 민원처리결과(개선효과 미미), 장기간 소요, 오랜 민원 해소, 업무소관 불분명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시는 평가 결과와 6개월간의 운영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생활민원처리에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민원지원팀 등을 통해 접수된 생활민원 총 507건 중 469건이 처리 완료됐으며, 아울러 척척거제 박반장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발견된 주민 생활 불편 사항은 총 729건으로 이 중 487건이 처리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우 시장은 관련 부서 직원들에게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고, 시민 만족도가 높은 만큼, 시민들께서 지적한 부분을 꼼꼼히 살펴 보완해 나가자”고 격려하면서 관련 예산과 인력을 확충해 앞으로도 시민 속으로 가는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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