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사는 노인을 구조한 생활지원사 김성실씨·관리사무소장 오창건씨가 지난 24일 거제시로부터 표창패를 받았다.

김씨는 지난 6월29일 홀로 사는 A씨의 집을 방문했다가 문이 잠겨있고 수차례의 전화에도 답이 없자 A씨가 위험한 상태라고 생각해 즉시 관리사무소로 연락했다.

관리소장 오씨는 해당 집의 가스와 물 사용량이 평소보다 과다한 것을 확인 후 관계기관에 바로 신고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욕조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A씨 발견하고 구조할 수 있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평소 맡은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홀로 사는 어르신의 사소한 변화도 무심코 지나치지 않는 관심이 위기에 빠진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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