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22일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앞에서 경남도립미술관 거제분관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을 펼쳤다. 

문체부 통계에 따르면 경남지역 시·군 평균 생활문화시설은 25개로 경남지역 중부권 55개·거제를 포함한 남부권 14개 등이다. 이 통계로 거제시 문화기반 시설이 상당히 부족한 실정임을 알 수 있다.

이날 문화예술회관을 찾은 시민들은 도립미술관 거제분관 설치에 큰 관심과 기대를 보였다. 

초등학생인 자녀와 함께 공연장을 찾은 한 학부모는 “거제지역에 문화공간이 많아져서 아이들이 문화감수성이 높은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거제시는 “도립미술관 거제분관 유치를 위해 본 서명운동을 범시민 캠페인으로 확대하고 도립미술관 분관을 설치할 수 있도록 계속 건의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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