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해성고등학교(교장 권오섭) 이재호 학생(1년)이 지난 22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가 추최한 ‘2023 청소년 통일골든벨’ 결선대회에 경남대표로 참여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평화통일골든벨’ 대회는 민주평통이 국내외 한인 청소년들의 한반도 평화 및 통일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대회로, 한국에서 열리는 결선대회에 앞서 국내외 각 지역 협의회 및 지회별 예선대회와 지역회의별 본선대회가 진행된다.

이번 결선대회는 세종대학교에서 해외입상자 15명과 국내 입상자 85명이 모여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유튜브에 생중계되기도 했다.

이재호 학생은 지난 6월8일 진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남지역 본선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결선에 참가했다. 

해성고 허정숙 교사는 “학생들이 지역본선이 끝나고 나서도 결선대회를 위해 골든벨 기출문제와 정부의 대북정책 및 관련 기사 등의 다양한 자료로 공부하며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입상한 재호는 물론 끝까지 최선을 다한 수현이도 축하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통 거제시협의회(회장 조욱성)는 지난 7월10일 해성고를 방문해 본선에 참가하는 이재호·박수현 학생에게 금일봉을 전달하며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