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중호우로 거제지역 도로 곳곳에 발생 
차량 손상 및 사고 유발 우려 있어    

하청면 칠천교 인근 포트홀 @전서인 기자
하청면 칠천교 인근 포트홀 @전서인 기자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로 거제지역 도로 곳곳에 움푹 파인 포트홀이 생겨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포트홀은 아스팔트에 수분이 유입되면서 부력이 생기고, 차량으로 인한 하중이 반복적으로 실려 도로가 움푹 파이는 현상을 말한다. 

포트홀은 빗물이 고이면 식별이 쉽지 않아 피하기 어렵고 차량 타이어 손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거제시 관포리의 한 도로 포트홀@전서인 기자
거제시 관포리의 한 도로 포트홀@전서인 기자

거제지역은 지난 16일~21일 사이에 350mm 넘는 강수량을 기록하는 등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지역 곳곳에 포트홀이 우후죽순 생겨난 상태다. 

시민 A씨는 “최근 연초면 한내마을 지나다 도로에 생긴 포트홀을 피하려다 큰 사고가 날뻔했을 뿐 아니라 타이어가 손상까지 이어져 난감했다”고 말했다. 

중곡동과 신우마리나 사이 도로의 포트홀 @전서인 기자
중곡동과 신우마리나 사이 도로의 포트홀 @전서인 기자

시민 B씨는 “도로 위의 지뢰로도 불리는 포트홀은 대형 차량이 많이 다니는 곳에 특히 더 많이 발생한다”며 “천재지변으로 인해 생긴 포트홀은 어쩔 수 없지만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서 빠른 복구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집중호우로 거제지역 곳곳에 포트홀이 생겨남으로 인해 거제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장마 기간 특별관리를 하고 있다”면서 “포트홀 발생시 거제시 관련 부서로 신고하면 최대한 이른 시일 내 보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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