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웨딩블랑서 제62회 경남도체 선수단 해단식
선수단 격려 위해 거제시체육회장상 등 표창 및 시상도 

제62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서 선전했던 거제시 선수단의 해단식이 지난 14일 고현동 웨딩블랑에서 열렸다. 

해단식은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오는 2024년 밀양시에서 열리는 제63회 경남도체에서 선전을 다짐의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해단식에는 서일준 국회의원, 박종우 거제시장, 윤부원 거제시의장, 김재훈 거제교육장을 비롯해 경남도의원과 거제시의회 시의원 및 체육회 임직원·선수단 등 300여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열린 이날 해단식은 내빈소개·도민체전 성적보고·해단사·시상·표창장 및 공로패 수여·격려사·단기반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해단식을 끝으로 해체되는 선수단을 위한 우수선수 표창과 체육유공자 시상식도 열렸다. 

 한호준 옥포고등학교 교사와 권세한 상문고등학교 교사는 체육선수 육성을 위한 공로로 표창장을 받았다.

 이승철 테니스협회장·박경원 배드민턴협회장·신막내 게이트볼협회장·이철범 볼링협회 전무·김복수 골프협회 전무 는 거제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공로패를 받았다.
거제시체육회는 제62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서 선전한 거제시선수단에 대한 시상(거제시체육회장상)도 잊지 않았다. 

단체전 시상은 이번 경남도체에서 1위를 차지한 거제중앙고 여고부 탁구·여자일반부 태권도품새·일반부 게이트볼 선수단에게 수여됐다.

이어 개인전 수상은 △남고부 육상 경남체고 김민제·황의찬·황서준·박규태 △남고부 포환던지기 경남체고 허모세·김탁민 △여고부 육상 경남체고 장정민·김나연 △남자일반부 육상 전지훈·문종현 △남자일반부 멀리·세단뛰기 김민성 △고등부 수영 거제고 정현영, 경남체고 하강휘·박도현 △여자일반부 롤러 양경옥, 3000m 이용화 △남자일반부 역도 하영수 △남자일반부 씨름 정의민 △여자일반부 씨름 최다혜·서민희 △남자일반부 그라운드골프 하성기 선수 등에게 수여됐다. 

김환중 거제시체육회장은 해단사를 통해 “제62회 경남도체에 출전한 선수들과 임원진 모두 수고 많았다”며 “내년 밀양에서 개최되는 제63회 경남도체 출전을 위해 선수·임원진 모두가 다시 한번 더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일준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거제시는 앞으로 체육 인프라를 구축해 체육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체육과 관련해 더 많은 산업·마켓팅·복지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우 시장은 축사에서 “오늘 단상에 ‘2030년 전국체전은 경남 거제에서!!!’ 라고 현수막을 걸었다”며 “거제시체육회는 선수 중심으로, 거제시는 시민 중심으로 행정을 펼쳐 오는 9∼10월께 거제시 스포츠타운 건설 계획을 발표하고 2030∼2035년 경남도체 거제시 단독 개최가 꿈이 아닌 현실이 되도록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제시는 지난달 개최된 제62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서 육상을 비롯해 29개 종목에 562명의 선수가 참가해 금 25개·은 27개·동 49개를 획득했다. 특히 골프에서 단체전 동메달과 배드민턴 단체전 은·동메달을 차지해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또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 왔던 육상에서는 금 11개·은 1개·동 3개를 차지했으며, 수영에서는 금 4개·동 1개, 씨름에서도 금 3개·동 7개로 선전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