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재능 발산 및 자선모금함 통해 장학금 전달

거제시 계룡중학교(교장 임창수)는 지난 12일 예술(음악)중점학교 활동의 일환으로 점심시간을 이용해 교내 체육관에서 자선 버스킹 공연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음악반 학생들과 교내 자율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무대를 준비했으며, 학업으로 지친 학생들에게 다시 활기를 불어넣고 자선모금을 통해 장학금을 마련하기 위해 공연했다.

공연은 3학년 음악반 학생들과 자율 동아리 학생들이 ‘개화 외 8곡’을 연주해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으며, 공연을 즐긴 학생들은 자선 모금함에 솔선수범해 기부금을 넣기도 했다. 

이날 버스킹 행사는 현장 지도교사의 안내에 따라 학생들이 질서를 잘 지키며 이동하고 관람한 덕분에 안전하고 즐거운 행사로 마무리 됐다.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자선 버스킹 공연은 학생들이 숨겨왔던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와 버스킹 공연으로 마련한 기부금은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임창수 교장은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위해 시작된 자선 버스킹은 이제 하나의 학교 행사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도움을 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