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옥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행이)은 지난 11일 초복을 맞아 무료경로식당에서 건강한 여름나기 3GO ‘먹고! 보고! 즐기고!’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3GO 행사에서 ‘먹고’는 무료경로식당 이용자들을 위해 여름철 원기회복과 기력보충을 위해 삼계탕을 제공했으며, ‘보고’는 대우병원에서 사회공헌활동으로 혈압·당뇨 등을 체크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파스를 제공했다. 

또 ‘즐기고’로 복지관 문화강좌 줌바팀(강사 김미연)의 줌바공연과 경로식당 이용자들의 노래자랑 등이 열렸다.

특히 이날 제공된 삼계탕은 거제장흥사유치원의 기부릴레이 챌린지 기부금과 무료경로식당 이용자들이 직접 자율모금한 모금액으로 마련했다.

대우병원 윤상준 팀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공헌활동을 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거제대우병원은 지역 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어르신들을 위해 시원한 음료를 후원한 카페 ‘잠시만요(장목면 소재)’ 김경은 대표는 “음료수 후원과 함께 음료나눔 봉사에 직접 참여해 너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에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강행이 옥포종합복지관 관장은 “긴 장마로 습한 날씨에 많이 힘들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 행사로 여름철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활기차고 건강한 여름 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건강한 여름나기 3GO 행사에는 사랑모아봉사단(회장 성인자)과 옥포동여성자원봉사단(회장 김영숙·안추연)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