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용사·보훈가족·시민 600여 명 참석

지난 25일 거제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된  6.25전쟁 73주년 기념식 현장  22개 참전국국기입장 @옥정훈 기자
지난 25일 거제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된  6.25전쟁 73주년 기념식 현장  22개 참전국국기입장 @옥정훈 기자

거제시는  25일 오전 거제시 청소년수련관 대공연장에서 ‘6.25전쟁 제73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위대한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6.25 참전용사 및 보훈가족 시민등 600여 명이 참석해 청소년수련관 대공연장 1.2층을 가득 매웠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기념행사는 1부 기념공연에 이어 2부 6.25 영상물 상영· 개식·참전국기입장·국민의례·내빈소개·무공훈장수여·유공자표창·감사패 수여·기념사·격려사·회고사·6.25노래제창·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정부포상은 무공훈장 전수 2명, 유공자 표창 9명, 감사패  1명이 수여했다.

특히 이날 6.25 참전용사 고 강덕수 일병의 무공훈장 전수는 고인을 대신해 20대 손주·손부(孫婦)가 수여받아  좌중을 숙연케 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기념사에서 “73년 전 공산 세력의 남침으로 시작된 6.25 전쟁을 목숨 바쳐 지켜주신 분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다”며 “그분들께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일준 국회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전쟁의 포화 속에 가장 못사는 나라였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어엿한 강국으로 부상했고”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바쳐 싸워주신 유공자 분들과 22개 나라에서 우리를 지키기 위해 참전해 주신 분들께 이제는 우리가 보답을 할 때”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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