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장흥사(주지 덕중스님)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7일 정기법회 및 호국영령 위령제를 봉행하고 나라를 위해 산화(散花)한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이들의 왕생극락을 발원했다. 또 아주동에 보훈가족과 저소득층을 위한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위령 추모법회에는 서산 불강사 광언스님을 비롯해 장흥사 김현진 신도회장·윤봉길 아주동장·서권완 아주동 신발전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주지 덕중스님은 "6월은 호국보훈의달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쳐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새기며 천태종의 3대 지표중 하나인 애국불교를 실천하는 달이다"면서 "보훈에 대한 많은 이들의 관심과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위령제를 열고 위문품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봉길 아주동장은 "조국수호에 앞장선 분들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역내 보훈가족들과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했다.

한편 장흥사는 매년 신도들과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물품기부를 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전달된 위문품은 500만원 상당의 쌀 300㎏과 구강·풋 스프레이, 여름용 마스크 등이며, 지역내 호국보훈·저소득층 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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