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이북5도위원회가 거제시 연초면 죽토리에 함경남북도 거제시지회를 개소했다. @함경남북도 거제시지회 제공
지난달 25일 이북5도위원회가 거제시 연초면 죽토리에 함경남북도 거제시지회를 개소했다. @함경남북도 거제시지회 제공

이북5도위원회(위원장 이훈)는 함경북도 거제시지회를 결성해 지난달 25일 거제시 연초면 죽토리에 사무실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주홍 함경남도중앙회장과 김홍련 함경남도중앙회 상임고문·이경필 거제시가축병원장(김치5)·박호식 이북5도민회거제시연합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경과보고와 현판식 등으로 지회 개소를 축하했다.

함경북도 거제시지회는 앞으로 거제도내 1·2·3세대 실향민 1500여명의 결속을 다지고 한국전쟁 당시 실향민을 품어준 거제시민들에게 보답하는 뜻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박호식 함경북도 거제시지회장은 "6월부터 거제시 실향민 세대를 직접 방문해 함경북도 거제시지회 출발을 알릴 계획"이라면서 "6.25 당시 맨몸으로 온 실향민들을 따뜻하게 품어준 거제시민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회원들과 함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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