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병원 진대호 원장과 병원 전경. @대우병원 제공
대우병원 진대호 원장과 병원 전경. @대우병원 제공

진대호 대우의료재단 대우병원장이 지난 26일 시사투데이가 주최·주관한 ‘2023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을 수상했다.

진 병원장은 선진 의료서비스 제공과 사회적 책임실현에 헌신하고 나눔경영 실천과 거제시민 건강증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의료인 대상에 선정됐다.

이 상은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에 각 해당 산업 분야의 발전을 주도하고 국민화합·지역상생·사회봉사·기술증진·인재육성·환경개선 등에 공헌한 모범 일꾼들을 찾아 조명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개원 40주년을 맞이한 거제 최초 종합병원인 대우병원은 지난 1980년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이 거제시 조선산업 성장과 맞물려 급격히 늘어난 노동자와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자 기업의 사회적 환원의 하나로 ‘대우조선 부속병원’을 설립한 것이 시초다.  

이후 1981년 (의)대우조선의료재단이 설립됐고, 12개 전문 진료과목 120개 병상의 종합병원으로 개원했다. 

이어 1995년 아주대학교병원과 최신 의료기술·장비, 의료인력 교류 및 인턴수련·연구를 협력하는 모자병원을 맺는 등 지역민들을 위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의 기틀을 다졌다.  

지난 2006년 거제·통영·고성지역 최초 지역응급의료센터를 개소했고, 2016년에는 지역 종합병원 최초 ‘보건복지부 인증의료기관’ 획득했다.

진대호 대우병원 원장이 '찾아가는 건강교실 우리동네 건강88'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대우병원 제공
진대호 대우병원 원장이 '찾아가는 건강교실 우리동네 건강88'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대우병원 제공

2021년 진대호 병원장 취임 후 현재 225병상 규모에 걸맞은 첨단 의료시스템 구축과 30여명 전문의와 400여명의 임직원이 최적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 

진 병원장은 내과·외과·소아청소년과·정형외과·신경외과 등 15개의 전문 진료영역 및 소화기·건강증진·직업환경의학·진료협력센터 등의 특수센터와 대우조선해양 부속의원 등을 운영해 지역 의료환경 개선 및 ‘시민과 노동자의 건강주치의’ 역할 수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병원을 운영하며 지난해 12월 6년 연속 진단검사의학재단 우수검사실 신임 인증을 획득했고, 2022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A등급 지역응급의료기관(경남 2위)으로 인정받는 쾌거를 거두며, 지역거점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소화기 내시경센터 확장과 직업환경의학센터 검진장 및 외래 진료실 전면 리모델링, 수술실·중환자실 등의 주요 의료장비 신규 도입, 환자용 전동 침대 전면 교체를 단행해 대우병원의 질적·외적 성장에 노력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에 선별진료소를 조성하고 호흡기 전담클리닉 지정 및 의료기관 내 분자유전자검사실을 설치·운영하는 등 선제적 검사와 적극적인 방역 활동에 힘썼다. 

진 병원장은 지난 2020년 지역 코로나19 확산 조기 차단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거제 명예 시민증을 수여 받기도 했다. 

진대호 병원장은 “대우병원은 대우그룹의 사회적 책임 수행과 나눔·환원에 설립 이념을 둔 만큼 직원들의 자발적인 의료봉사에 진정성을 가지고 꾸준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의료취약계층의 지역민들을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동네 건강88’ 보건 활동 등 다각적인 복지사업 전개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는 실력있고 우수한 의료진을 갖추고 최신 기술의 3.0T 디지털 MRI·최상위급 초음파 및 내시경 장비·쇄석기 등 최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할 예정이다”며 “인공신장실 확장 및 거제시심뇌혈관센터·거제시근로자건강센터·직업 트라우마센터 등의 설립 및 운영을 준비하고 있으며 ‘건강한 시민, 희망한 거제 대우병원이 함께 합니다’라는 새 슬로건의 가치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