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상동에서 중화요리집을 하고 있다. 10여년 전 장평동에서 같은 업을 할 때부터 신청해 이제껏 구독하고 있다. 거제시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들을 알고자 계속 구독할 계획이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 경제 소식이다. 조선소 근로자들의 인건비가 턱없이 낮아 다들 평택으로 빠져나갔다고 들었다. 외국인 근로자들로 채운다고 하지만 과연 기존에 있던 근로자들을 대체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가게를 마련하면서 은행에서 빚을 얻었는데 코로나 전에는 이자를 100여만원 내던 것을 지금은 200여만원이 훌쩍 넘어 허리가 휘청한다. 특히 서민음식은 경기를 많이 타는데 요즘은 주말만 반짝장사가 되고 나머지는 시원찮다. 시에서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책 등 도움을 주는 정책을 마련해주면 좋겠다.

Q. 새로 선출된 조합장에게 부탁은 
= 조합이 마트나 주유소 등을 운영하지만 금융이 가장 큰 상품이다. 조합원들에게 혜택이 많이 돌아갈 수 있도록 좋은 정책을 많이 펼쳐 주기 바란다. 또 많이 벌어들이면 그만큼 조합원들에게 공평하게 나눠주었으면 한다. 일부 조합은 깨끗하지 못한 운영으로 방송에도 나왔다. 뭐니 해도 깨끗하고 공정하게 조합을 잘 이끌어 주길 바란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상동은 초·중학교가 각 1개씩 들어서고 아파트도 많이 신축된다. 기존 도로는 빈약한데 운행차량수가 갈수록 늘어나 교통지옥이다. 기존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거나 상동에서 동부면으로 넘어가는 터널에서 국도우회도로와 바로 연결하는 고가도로 계획 등이 시급하다. 앞으로 상동동 교통 대란에 대한 대비책에 대해 취재해 소상히 알려 주기 바란다.

독자 = 윤강수(60·상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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