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함양군 인산가에서 정기총회

(사)한국지역신문협회 경남지역신문협의회(회장 하현갑 고성신문 대표, 이하 경지협)는 지난 21일 함양군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주간함양(대표 최경인)이 주최한 이번 총회에는 인산죽염항노화농공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인산가 웰니스호텔에서 경지협 17개 회원사 대표·편집국장 등이 참석해 진행됐다. 

총회에 앞서 강창덕 경남지역신문발전위원장을 초빙해 ‘대표가 변해야 지역언론이 산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강창덕 위원장은 “각 회원사들은 문체부나 경상도에서 추진하는 지역신문발전 지원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준비할 필요가 있다”며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언론사 운영과 관련해 도덕성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지역신문은 지역민과 뿌리를 내려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자연마을탐방과 지역민의 삶과 지역의 역사나 특별함을 소재로 한 기획물의 연재로 차별화된 콘텐츠 제작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총회에는 진병영 함양군수와 박용운 함양군의장이 자리를 함께해 참석자들을 환영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지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지역언론사 대표들의 함양 방문을 환영한다”며 “항노화의 고장 함양에서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현갑 회장은 “진병영 군수님과 박용운 의장님의 환대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지난해는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경지협 회원들의 끈끈한 우정과 협동, 연대의 힘을 통해 경지협이 더욱 우뚝 서는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도 적극적인 참여와 연합광고 수주 등으로 자체 기금의 적립을 높여 경지협 최대 관심사인 우수기자 연수를 반드시 시행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예·결산 심의 가결과 함께 참석자 모두가 지역신문으로서의 위상강화는 물론, 건전한 여론 조성으로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경지협이 되자고 다짐했다.

경지협은 경남 각 시·군을 대표하는 지역신문 협의체로 경남발전을 위한 공동기획기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발전에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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