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재향군인회, 회장 이·취임식 및 안보결의대회 개최
지난 9일 제29대 황인철 회장·제11대 이정화 여성회장 취임

지난 9일 열린 거제시재향군인회 회장 이·취임식 및 안보결의대회 모습. @이남숙
지난 9일 열린 거제시재향군인회 회장 이·취임식 및 안보결의대회 모습. @이남숙

거제시재향군인회가 친목과 애국·명예·봉사로 대한민국 최고·최대 안보단체로 우뚝 서고자 회장 이·취임식과 안보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9일 축협 하나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남·여 회장 이·취임식에서는 제28대 이주연 회장이 이임하고 제29대 황인철 회장 취임했으며, 여성회장은 제10대 조세선 회장이 이임하고 제11대 이정화 회장이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우 거제시장과 정인규 경남울산재향군인회 회장·김동성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 거제지역협의회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향군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회장 이·취임식과 결의문 낭독·표창패 전달·안보 결의대호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 9일 열린 거제시재향군인회 회장 이·취임식 및 안보결의대회 모습. @이남숙
지난 9일 열린 거제시재향군인회 회장 이·취임식 및 안보결의대회 모습. @이남숙

황인철 취임회장은 “재향군인회는 6.25 당시 국가 안보를 위해 설립돼 70여년 동안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위상을 높여왔다”며 “앞으로는 ‘젊어지고 봉사하는 향군, 거제시의 안보 지킴이’로 지역사회에 봉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정화 여성 취임회장은 “경남도와 거제시 향군회장을 비롯해 향군회원들의 말에 귀 기울이며 책임감을 가지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며 “여성회원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동참을 바라며 모두가 한목소리를 낼 때 최고의 단체로 우뚝 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결의문 낭독에서는 △변화와 혁신으로 신뢰받는 △자유민주제체와 한미동맹 더욱 굳건히 △튼튼한 대한민국 안보기반 구축 △전 임직원 혼연일체 △앞으로 70년 힘찬 미래 전진 등을 다짐했다.

이어 전달된 표창은 △거제시장상에 이주연 재향군인회장·황금부 고현동회원·손순자 고현동여성회 사무장 △국회의원상에 임춘식 공군부회장·이한철 하청면공군부회장·권도근 연초면회원·한순연 능포동여성회원·김명숙 장승포동여성회 사무장 △거제시의회 의장상에 김두경 능포동회원·정승희 상문동여성회원 △대한민국본회 단체장상에 김갑용 능포동회장 △경남도회장상에 정태문 고현동회원 등이 받았다.

지난 9일 열린 거제시재향군인회 회장 이·취임식 및 안보결의대회 모습. @이남숙
지난 9일 열린 거제시재향군인회 회장 이·취임식 및 안보결의대회 모습. @이남숙

이날 박종우 시장은 축사에서 “시는 시민의 행복과 거제의 미래를 위해 ‘거제100년 디자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재향군인회 회원들이 든든한 시정의 동반자로, 시민을 위한 봉사자로 주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재향군인회는 국가에 공을 세운 향군회원이 함께 뭉쳐 국토통일의 역군이 돼 사회복지를 이룩하고 명랑한 향토건설에 이바지하자는 취지로 1962년 6월18일 창설(박두연 초대회장)했으며, 현재 1만6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25 참전유공자 위안 공연을 비롯해 찾아가는 안보교육·바다쓰레기 수거와 지역 복지단체·요양원·각종 행사 등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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