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경로당을 다니면서 보기 시작해 10년이 넘은 것 같다. 면사무소·농협에 가도 신문이 비치돼 있어 좋다. 관광단지조성과 어항·도로 개발 등 각종 소식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도록 실어줘서 고맙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 장목관광단지 조성 등 거제 개발소식이다. 특히 장목면은 부산과 가장 가깝고 도로가 연결돼 있는 곳으로 장목을 둘러싼 바다 발전을 무시해서는 안된다. 요즘 국토부 직원이 나와서 기존 도로를 확장하는데 있어 도로에 편입되는 땅을 가진 주민들을 찾아다니면서 의견을 수렴하더라. 시는 앞으로 장목면이 고현동만큼 발전할 것으로 멀리 크게 내다보고 계획을 잘 세워주기 바란다. 또 거제신문은 장목면 개발사업과 관련한 일들을 세세하게 놓치지 말고 취재해 주민들에게 알려줬으면 한다.       

Q. 건강 비결은   
= 따로 비결은 없다. 뜻이 있는 분들과 경로당에 모여 밥도 해 먹고 얘기도 하고 혼자 있지 않는 게 비결이다. 육류 보다는 바다에서 나는 생선·해산물 등을 주로 먹고 나물류를 잘 챙겨 먹는다. 끼니를 거르지 않고 잘 챙겨 먹고 스스로 마음을 잘 다스리면 되지 않을까. 올해는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무탈한 날들 되길 바란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경로당 회장님이 나이가 90이지만 맨눈으로 신문을 열심히 읽는다. 기사를 쓸 때 문장이 길지 않게 짤막하게 끊어서 써주면 좋겠다. 특집·기획 기사는 내용을 줄이고 사진을 여러장 실어달라. 또 한 주일의 날씨·운세나 바다 물때 등을 실어주면 농사·물일 등의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독자=김정균(80·장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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