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김만철) 세무과 졸업반 김유리 학생이 지난달 29일 9급 공무원에 최종 합격했다.

이 학생이 이번 공채에 합격하게 된 배경은 학교에서 1학년 때부터 공무원 대비반을 운영해 체계적으로 필기시험을 준비했고, 면접을 대비해 전공 스터디·스피치 훈련·모의 면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다. 

김유리 학생은 "이번 합격은 학교에 입학하면서 공무원 대비반에 들어가 학교에서 운영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열심히 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공무원 생활을 열심히 해 가정에 보탬이 되고 자기계발을 위해 그동안 하지 못했던 다양한 취미생활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특성화고등학교인 거제여상은 학생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입학과 동시 다양한 방과후 교육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자신의 원한다면 바리스타를 비롯해 네일아트·캘리그라피·제과제빵·댄스·밴드·식음료 제조 등 재능계발의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더불어 전교생이 학비·기숙사 운영비·급식비 부담없이 공부할 수 있으며,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현대식 기숙사(3층)가 완비돼 있다. 

또 지난 2021년에 이어 매년 국가직 공무원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어 지역 명문 특성화고등학교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한편 사혁신처가 주관하는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은 한 학교당 최대 7명까지 추천할 수 있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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