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재경 향인회장, 네번째 수필집 출간

김철수 재경 거제향인회장의 네번째 수필집 '해중성을 노래하다'. /최대윤 기자
김철수 재경 거제향인회장의 네번째 수필집 '해중성을 노래하다'. /최대윤 기자

김철수 재경향인회장(본지 서울지사장·이하 작가)이 최근 수필집 ‘해중성을 노래하다(도서출판 다니엘)’를 출간했다.

재경 거제향인회회장과 거경문학회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 작가의 수필집은 고향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이 남다른 것으로 유명하다. 

지금까지 발간된 작가의 수필집 표지는 모두 거제의 풍경을 담고 있는데, 첫 번째와 두 번째 작품집의 표지는 거제지역의 명소인 대소병대도와 거제해금강을 담았고 세 번째 수필집에도  고향 마을인 황덕도를 담고 있다. 

이번 수필집 표지는 전 거제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한 이행규 전 거제시의회 의원이 ‘해금강의 일출’로 장식해 변치 않는 고향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모두 5부 50편의 작품이 수록된 작가의 네 번째 수필집 ‘해중성을 노래하다’에서 ‘해중성’은 작가가 만든 조어(造語)로 명승2호 해금강에 붙인 이름이다. 

1부 ‘향수-고향의 노래’에 수록된 10개 작품에선 고향의 풍경·사람·풍물에 대한 그리움을 담고 있다. 2부 ‘가족-아련한 이야기’의 10개 작품은 작가의 70여년 인생사와 가족에 대한 애틋함이 묻어나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3부 ‘심연에 번지는 동심원’은 그동안 살아오면서 만난 인연과 인생사를 녹여낸 작품들로 작가의 추억을 고스란히 녹아내고 있다. 4부 ‘삶의 궤적-그 속에 묻힌 편린’은 직장생활 시절 느낀 다양한 에피소드와 작가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을 그려냈다. 

5부 ‘제 2의 삶-자연을 배우다’에선 퇴직 후 만난 야생화·난·나무·애완견·고양이·딱새·바다풍경·농사일 등을 하면서 겪은 다양한 만남을 소개하고 있다.

작가는 “희를 넘기고 보니 세월의 속도를 가늠하기 힘들다. 수구초심이란 말처럼 꿈속에서는 언제나 고향에 산다. 고향에 대한 그리움의 의미는 무었일까? 네 번째 수필집을 상재하는 데 여러분의 도움을 주신 분들께 고개 숙여 인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1949년 하청면 황덕도에서 태어난 김철수 수필가는 농협중앙회 거제시지부장 등 농협중앙회 각 지점장을 거쳐 NH투자증권(주) 전무이사·학교법인 고려학원(고신대학교 볶음병원·고려신학대학원) 감사·석파학원(동주대학교·동주여고)법인 사무국장·경기신용보증재단 경영지도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재경 거제향인회회장과 거경문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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