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빠진 80대 할머니를 구조한 용감한 시민이 거제시장 표창을 받았다.

지난 2일 박종우 시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은 이민경씨는 지난달 20일 동부면 가배항 부근 바다에 빠진 80대 할머니를 구조했다.

이씨는 직접 바다에 뛰어들어 할머니를 구조한 뒤, 구급차가 오기 전까지 심폐소생을 시도해 목숨을 구했다.

이민경씨는 "할머니가 의식을 회복해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그런 위험한 상황을 목격한다면 시민 모두 다 똑같은 마음으로 저와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다"며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표창까지 줘 감사하다"고 겸손한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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