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 읽었나.
= 10여년동안 거제신문을 보다가 몸이 아파 잠시 중단했었다. 그러다 지난달 새로 신청했다. 나이가 있어 거제를 두루두루 다니기 힘들어 신문으로 거제가 돌아가는 사정을 알고자 열심히 챙겨본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 동생이 거제 국회의원 출신이다. 젊었을 때는 정치·사회면 등에 관심이 많았지만 이제는 동네방네 소식이 가장 궁금하다. 천년고찰 탐방 소개가 좋았지만 글이 너무 많고 한 문장이 길어서 호흡이 가쁘더라. 날씨가 겨울로 완전히 접어들어 춥고 이웃이나 가족이 그립다. 연말 행사나 이웃돕기 소식 등은 빠짐없이 알려 달라.   

Q. 연말을 맞아 시민들께 한말씀 
= 달력이 한 장 남았다. 올 한해 한 일이 없구나 하지 말고 찬찬히 돌아보면 소소한 일들을 많이 했을 것이다. 올해 했던 일들을 돌아보고 내년 달력에 더 하고 싶은 일들을 추가해 적어 보면 뿌듯할 것이다. 올 한해도 코로나와 경기침체로 다들 힘들었겠지만 내년은 좀더 좋아질 것을 희망해 본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앞으로 장목면이 관광단지로 눈부시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 행정과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토론회 등을 언론사에서 알아봐 달라. 기사내용은 좋지만 한 문장에 글이 너무 길다. 두 문장 이상 넘어가지 않도록 짧게 표현해주기 바란다. 1면은 축제나 지역의 특산품 등 대표 사진물을 크게 실어 달라. 사진만 봐도 기사를 알 수 있는 시대다. 거제신문은 시력이 허락하는 한 살아생전 계속 구독할 것이다. 

독자=김봉국(86·장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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