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성지중학교 성지실수 과학동아리 학생들의 고리원자력발전소 견학 모습. /진혜원 학생기자
옥포성지중학교 성지실수 과학동아리 학생들의 고리원자력발전소 견학 모습. /진혜원 학생기자

거제시 옥포성지중학교(교장 최학성) '성지실수' 과학동아리 학생 17명은 지난 18일 고리 원자력발전소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으로 견학을 다녀왔다.

이번 견학은 과학발전의 핵심 분야로 손꼽히는 전기에너지와 오토모빌에 대해 배우고 새로운 과학지식을 습득해 미래 과학인재로 성장하게 하는데 목적을 뒀다. 

학생들은 먼저 부산 기장군에 있는 고리원자력 홍보관을 관람했다. 전기가 원자력 기술을 기반으로 어떻게 만들어지고 운반되는지 등에 대해 배웠다.

또 원자력에 대한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원자력의 특징과 미래 유망성에 대해 배웠다. 홍보관에서 여러 체험 활동을 해봄으로써 원자력과 미래 에너지에 대해서 경험했다.

A학생은 "평소 물리에 관심이 많아서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었다"며 "원자력이라는 분야가 앞으로 에너지 생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만족했다.

학생들은 두 번째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으로 이동해 자동차가 생산되는 전반적인 과정을 살펴보고 선박을 통해 해외로 수출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핵심인 오토모빌에 대해 배웠다.

B학생은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보니까 정말 신기했고 다시는 경험하지 못할 정말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C학생은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과 그 속에서 과학 원리들을 파악하는 것도 재밌었다"며 "여의도의 1.5배에 달하는 공장의 큰 규모에 놀랐고 수많은 자동차들이 큰 선박에 들어가 해외로 수출된다는 것도 정말 신기했다"고 했다.

동아리 학생들은 녹지공간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공장을 살펴보고 과학기술 발전과 환경보전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눠 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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