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거제시장배 전국 우수 고교 초청 야구대회’서 초대 챔피언 등극

경남산업고등학고 야구단(U19 거제야구클럽)이 창단 4개월 만에 첫 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윤동욱 시민기자
경남산업고등학고 야구단(U19 거제야구클럽)이 창단 4개월 만에 첫 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윤동욱 시민기자

경남산업고등학고 야구단(U19 거제야구클럽)이 창단 4개월 만에 첫 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하청스포츠타운과 하청야구장에서 ‘제1회 거제시장배 우수 고교 초청 야구대회’가 열렸다. 

거제시가 주최하고 거제시 야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경남산업고를 비롯해, 야로고·부경고·포항제철고·울산공업고·예일메디텍고·밀양세종고·경주고 등 8개의 팀이 출전했다. 

경남산업고등학고 야구단(U19 거제야구클럽)이 창단 4개월 만에 첫 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사진은 시구 장면 /사진 윤동욱 시민기자
경남산업고등학고 야구단(U19 거제야구클럽)이 창단 4개월 만에 첫 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사진은 시구 장면 /사진 윤동욱 시민기자

이번 대회에서 경남산업고 야구단은 조별리그 예선전에서 밀양세종고, 결승에서 울산공업고를 차례로 꺾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에 앞서 서일준 국회의원·김환중 거제시 체육회 회장·김규연 거제시 야구협회 회장·홍세철 경남산업고교장·김영규 시의원 등이 참석해 시구와 시타가 진행됐으며,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도 함께 전달하기도 했다.

조별리그에서 밀양세종고를 만난 경남산업고는 선발투수 서인준(투수/1학년) 선수의 4이닝을 1실점 호투로 초반 기세를 잡아갔다. 

이어 공격에서는 이재륜(포수/1학년) 선수가 5타수 4안타, 정우탁(중견수/1학년) 선수가 4타수 2안타를 몰아치는 절정의 타격감을 앞세워 14:2 대승을 만들어냈다.

이튿날 결승전에서 울산공업고등학교와 맞붙은 경남산업고는 경기 초반 울산공업고의 맹공에 선취점을 내줬으나 조별리그 예선전에서 호투를 선보인 서인준 선수가 중간계투로 나서 4이닝을 무실점을 막으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경남산업고는 경기 후반 정우탁 선수가 적시타를 날리며 중요한 점수를 만들어내는 등 분위기를 살려 울산공고 투수들을 흔들었고 최종 스코어 6대 3으로 승리했다. 

특히 경남산업고는 지난 8월 창단 이후 4개월만에 출전한 첫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는 파란을 일으키며 거제 야구의 새로운 역사와 돌풍을 예고했다. 

경남산업고등학고 야구단(U19 거제야구클럽)이 창단 4개월 만에 첫 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사진은 이번대회에서 활역한 경남산업고 야구부 주요 선수 사진 왼쪽부터 서인준, 이재륜, 정우탁 선수 /사진 윤동욱 시민기자
경남산업고등학고 야구단(U19 거제야구클럽)이 창단 4개월 만에 첫 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사진은 이번대회에서 두각을 보인 경남산업고 야구부 주요 선수 사진 왼쪽부터 서인준, 이재륜, 정우탁 선수 /사진 윤동욱 시민기자

권두조 경남산업고 야구부 감독은 “야구 불모지라 불리던 거제에서 처음 열린 거제시장배 우수 고교 초청 야구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어서 너무나도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경험으로 다가오는 동계시즌을 잘 준비해 내년 시즌 정규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구영민 경남산업고 야구부 운영실장은 “거제에 야구대회가 생겨 너무 뜻깊고 이번 대회를 위해 도움을 주신 거제시와 거제시체육회 그리고 거제시 야구협회 등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권두조 감독님을 비롯한 경남산업고 야구단을 함께 이끌며 거제시와 거제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것 같아 큰 책임감이 생신만큼 앞으로도 거제의 야구 열풍을 위해 더욱 열심히 뒷바라지하며 경남산업고 야구단의 이름을 더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남산업고등학고 야구단(U19 거제야구클럽)이 창단 4개월 만에 첫 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사진은 개회식 장면  /사진 윤동욱 시민기자
경남산업고등학고 야구단(U19 거제야구클럽)이 창단 4개월 만에 첫 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사진은 개회식 장면  /사진 윤동욱 시민기자

한편 경남산업고 야구단은 다가오는 동계시즌을 준비한 후, 내년 시즌 정규 리그와 함께 열릴 도 대회,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그라운드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제 막 창단한 지 4개월 만인 ‘초보’ 야구단이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이라는 ‘파란’을 이뤄낸 것처럼, 더 크고 높은 목표를 위해 달려가는 경남산업고 야구단의 건승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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