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중학교 개교 70주년 기념 가을 음악회 모습. /한의서 학생기자
해성중학교 개교 70주년 기념 가을 음악회 모습. /한의서 학생기자

거제시 해성중학교(교장 이두만)는 최근 교내 강당에서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학생·학부모를 위한 가을 음악회를 개최했다. 

오전에는 학부모를 초청해 교육과정 설명회와 나눔 수업을 진행했고, 오후에는 가을 음악회를 열었다. 

코로나19로 3년만에 개최된 이번 음악회는 개교 70주년과 같이 행사를 진행해 더욱 뜻깊었다.  

공연은 창원에 있는 '앙상블 조이'를 초청해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회로 진행함으로써 '클래식은 따분하고 재미없다'는 편견을 깨고 모두가 공연에 참여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앙상블 조이는 현악·목관·금관 앙상블을, 김현지(3년) 학생은 바이올린 솔로·이현주 교사는 성악을 공연해 발수 갈채를 받았다.

이번 초청된 앙상블 조이는 학교·기업 등을 방문해 찾아가는 음악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봉사활동을 한다. 또 마산 아트오케스트라·아마추어 오케스트라에서 취미로 활동하는 연주자들과 연주회를 기획하고 클래식 음악을 대중화시키기 위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학부모 A씨는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학교에 초청돼 다양한 수업도 참관하고 학생과 교사가 함께한 해설이 있는 음악회도 감상할 수 있어서 잊지 못할 가을의 소중한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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