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거제지역의 다른 주간지를 구독하다가 발간을 중단했다고 듣고서 2달 전부터 거제신문을 구독하고 있다. 7∼8년전 고향 합천에서 거제에 정착해 지금은 조경분야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 문학 분야다. 정치·경제·사회 등 무거운 얘기들보다 머리를 맑아지게 하는 수필을 특히 좋아한다. 거제경찰서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는 기사가 참 반갑더라. 유동 인구가 많고 토박이보다는 뜨내기 인구가 전국에서 모이는 곳이 거제인데 어떻게 받았는지 궁금하다.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행정타운 내 경찰서 부지를 마다하고 다른 곳으로 터를 잡는다고 해 서운하다. 

아주터널 내 역주행 사고로 사망사고가 발생한 후 회차구간이 마련됐다. 앞으로는 시와 협의해 위험한 도로나 범죄 유발 지역 등은 미리미리 방비책을 마련해 나가길 바란다.

Q. 거제신문 구독료 인상에 대해 
= 월 구독료 인상은 당연히 해야 된다. 유명한 커피 한 잔 값도 안되는 월 4000원 구독료로는 운영이 힘들다고 본다. 갈수록 고성능 핸드폰이 나오고 인터넷도 발달 돼 종이신문을 외면하는 시대다. 인터넷신문이 잘 다루지 못하는 기획취재·르포 시리즈 보도를 많이 해 주기 바란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신문에 수필·문학 작품이 올라오던데 필자의 소속이 없다면 어느 면·동 거주 작가라고 표시를 해주면 좋겠다. 

거제사람 인터뷰에 나무박사 인물 소개가 나오던데 소속이나 어느 면·동에 거주하는지 소개해주면 더 와닿을 것 같다. 

거제에는 관광객들이 부담없이 1∼2만원 단위로 가볍게 살 수 있는 관광특산물이 없다. 멸치액젓·멸치 등이 유명하다지만 너무 비싸다. 거제특산품 개발이나 유통 분야를 취재해줬으면 한다. 

독자= 우제덕(69·일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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