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거제 출신 문학인 37명 시·수필 등 100여편 실려

재경 거제문학회(회장 김철수) 회원들의 작품 100여편이 실린 '거경문학' 제32집이 발간됐다.

이번 거경문학 32집에는 지난 1년간 37명의 회원들이 쓴 시 66편·시조 10편·수필 17편·동화 1편·단편소설 1편 등 100여편의 글들이 실렸다.

재경 거제문학회는 거제 출신으로 서울과 경·인 지역은 물론 거제시에 거주하는 문학인들이 모여 만든 문학단체로 1991년 3월에 설립, 올해로 만32주년이 됐다.

재경거제문학회 회원들은 문학 활동을 통해 고향 거제에 대한 애향심 고양과 동시 향토문학의 계승 발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김철수 회장은 "거경문학 32집 발간에 즈음해 코로나 팬데믹 상태에서 문학작품을 통해 고향분들과 재경 향인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면서 "거경문학회 동인들은 늘 거제라는 고향에 끈끈한 정과 애향심을 가지고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거제인'이라는 자긍심으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문학이라는 매체를 통해 지향하는 공통의 관심사 공간애(空間愛)를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번 문학집 발간에 도움을 준 거제시와 김임수·박덕중 회장과 동국대 윤성이 총장 등 향인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거경문학 32집은 거제시청‧거제경찰서‧거제교육지원청‧농협중앙회‧거제문화원‧거제 농수축협‧거제산림조합‧거제문협‧청마기념사업회 등에 500여부, 재경거제문학회 회원 및 재경향인들에게 500부가 배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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